글램핑의 계절인 5,6월 6월 6일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이번에는 어디로 놀러 갈까 생각하다 서울근교인 포천글램핑을 찾던 중 집에서 가까운거리에 위치한 쿠나글램핑을 예약하고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집이 포천이라 거리도 알맞고 집에서 이것저것 잔뜩 챙겨 14시쯤 입실하여 7시간 동안 이용후 21시에 퇴실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놀러간 포천글램핑 "쿠나글램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성장로 1118-7
주차: 1동당 차량 1대 주차가능( 1 대추가시 10,000원)
연락처: 0507-1382-3635
※ 반려동물 가능
정말 급하게 알아보고 방문했던지라 검색을 많이 하지 못하여 걱정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너무 깔끔하고 깨끗한 풍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 모래샌드, 잔디밭, 퐁퐁이, 수영장, 놀이기구까지 있어서 아이들 둘다 너무 재밌게 놀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의 날씨가 30도까지 올랐을 때라 덥고 땀까지 나 수영복을 얼른 갈아입고 다 같이 수영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의 분들이 많았고 애완동물도 데리고 올 수 있어 여러 가족단위가 많았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서로 친해지어 저녁에는 아이들끼리 다같이 서로 놀고먹고 하며 지내고 어른들은 각자 이야기도 나누고 불멍도 하며 오랜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6월이라 그런지 글램핑장의 사람들은 꽉 차 있었습니다.
체크인 할때 매점도 있었습니다. 먹다가 부족하거나 못 가져온 물품을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었고 일반 일회용품이나 웬만한 건 다 있었습니다. 깜박하고 못 가져온 게 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글램핑장 안에는 냉장고 전자레인지부터 시작해서 커피포트, 프라이팬, 냄비도 있고 버너랑 부탄가스까지 있어 가자마자 라면을 호로록 끓여 먹었습니다.
에어컨, 침대, 티브이, 수건, 드라이기, 화장실 등 방만에서 해결할 수 있게끔 되어있고 깔끔하여 더 좋았습니다.
아기들이 있는 집은 아이를 안고 외부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는 것만큼 힘들게 없는데 여기 글램핑장은 방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숯과 장작에 마시멜로우도 구워 먹고 멍 때리면서 불멍도 하고 바람도 살랑살랑하니 수다 떨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느꼈던 힐링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 글램핑을 찾는다면 쿠나글램핑을 추천드립니다.
주말에 가기 부담 스러 다면 평일 당일로 다녀와도 되고 애견동반까지 가능하니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가족들한테도 추천드립니다.